2월17일(금)로 미국의 2월 옵션만기일이 다가오자 2월16일(목) 나스닥은 -1.78% 폭락을 기록했고 이에 따라 2월17일(금)에 코스피는 장 중 -0.89% 수준의 하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증시의 폭락으로 인한 코스피의 하락세 강화 현상이 유명한 이들이 줄기차게 외쳐오는 2023년 경기침체에 따른 주식시장 폭락의 전조 증상은 아닐지 시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는 미국 뉴욕종합주가지수보다 약한 흐름이 진행되고 있는데 미증시의 폭락에 연동되어 코스피가 하락할 경우 코스피의 하락세가 더 깊어지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시장참가자들의 의구심이 증가되고 있기에 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합시다.
1. 미증시보다 약한 코스피 왜 그런가?
과거에는 코스피가 미증시보다 빠르게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화를 반영하는 파라미터로써 인식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근래 들어서는 코스피는 미증시를 후행하는 특성으로 전환되었고 이러한 코스피 특성 변화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위 상단 자료는 코스피의 가격차트이고 하단 자료는 미국의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모두를 포괄하는 뉴욕종합주가지수의 가격차트입니다. 하단 자료에 녹색 박스로 표기한 부분을 살펴보면 검정 선으로 나타낸 미국 뉴욕종합은 2022년 하락 폭의 절반 이상을 2023년 2월까지 회복한 상태인데 상단 자료를 보면 붉은 선으로 표기한 코스피는 2022년 하락 폭의 절반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하면서 뉴욕증시보다 약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코스피가 미증시보다 약세를 나타내는 특성을 2022년 이전에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 자료에 붉은 화살표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뉴욕종합은 2021년 하반기에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었는데 상단 자료에 파란 화살표로 나타낸 기간을 보면 코스피는 미증시보다 먼저 하락세로 전환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코스피가 미증시보다 약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이전 포스팅에서 분석했던 바와 같이 미국은 2020년부터 경기부양정책을 시작한 이래 소득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소득 세율을 인상하지않으며 지속적인 경기부양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은 2020년부터 경기부양정책을 진행해왔지만 2017년 05월부터 시작된 이전 정권은 2017년 06월부터 부동산 규제 정책을 시작하며 원화의 통화 유통속도를 침체시켰고 여기에 2016년에 38% 수준의 소득 세율을 2022년까지 지속 인상하였고 결국 2022년 정권이 교체되기 전에 소득 세율이 45%까지 급등하면서 경기부양정책의 효과를 스스로의 정책으로 모두 흡수해버리는 결과를 초래했고 이에 코스피가 수렴되며 미증시보다 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증시를 후행하며 미증시보다 약세를 나타내는 코스피가 미증시의 2월16일(목) 폭락 현상으로 하락세가 강화되며 유명한 이들이 주장하는 2023년 경기침체에 따른 주식시장 폭락이 코스피에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은 아닐까요?
2. 미국 2월옵션만기일 도래 미증시 폭락, 코스피 폭락 자극하나? 선물옵션포지션 분석
2월17일(금)로 미국의 2월옵션만기일이 다가오며 2월16일에 나스닥이 폭락했고 이에 따라 2월17일 장 중 코스피의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2월17일(금)에 대한민국 금융시장의 하락세는 1월 초와 마찬가지로 외국인이 아닌 국내 기관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2월17일(금) 14시05분 포지션 기준으로 국내 기관의 코스피 매도세가 강화되며 코스피의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기관은 2022년 12월과 2023년 1월 초에 지속해서 코스피에 대한 매도세를 강화하여 코스피를 2022년 10월 하한 수준으로 끌어내리는 현상을 만들었고 그러나 외국인이 2023년 1월4일부터 코스피에 대한 매수세를 강화하여 코스피의 상승세를 만들어왔는데 국내 기관이 또 다시 코스피에게 힘든 시간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관이 무엇에 겁을 먹을 것인지 지속해서 2023년 기간 내내 기회가 될 때마다 코스피를 매몰차게 버리고 있지만 외국인은 오늘도 코스피에 대해 소폭 매수세를 나타내며 국내 기관이 만드는 하락세를 관망하고 있습니다.
매월 반복되고 있듯이 2월17일(금)로 미국의 2월옵션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 하방 변동성이 강화되었고 2월17일 대한민국 금융시장에서는 국내 기관의 매도세에 의해 코스피의 하락세가 장 중 강화되고 있지만 외국인은 1월부터 현재까지 지속해서 국내 기관의 매도세에 동참하지 않고 있습니다.
2월17일(금) 14시01분 기준으로 지수는 321.50에 위치하고 있는데 위 자료 우측 하단에 1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파란 박스로 표기한 것과 같이 코스피는 2022년 11월의 상한 가격 수준에서 등락이 반복되고 있고 오늘은 하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 자료 우측 상단에 2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외국인은 미증시의 상승세가 시작된 2022년 9월 말부터 현재까지 지속해서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향후 상승할 것에 베팅하며 선물매수포지션을 증가시켜오고 있습니다.
2월17일(금)로 미국의 2월 옵션만기일이 다가옴에 따라 일시적으로 미증시의 하락세가 강화되었고 이에 따라 코스피도 연동된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지만 지수의 등락 폭이 제한되는 조건입니다.
위 자료에 노란 박스로 표기한 320 구간에 현재 지수가 위치하면서 회색 박스로 표기한 어제 지수가 위치했던 322.5 구간에서 한 구간 밑으로 하락한 상태입니다.
2월17일(금) 14시01분 포지션 기준으로 지수의 변동의 하한 수준은 위 자료에 4번으로 표기한 구간의 초입인 317.5 구간으로 설정되어있고 상한 수준은 3번으로 표기한 구간의 초입인 322.5 구간으로 설정된 상태입니다. 즉, 상한 322.5와 하한 317.5 구간 사이에서 지수의 변동 폭이 제한되는 포지션이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5번과 6번으로 표기한 바와 같이 외국인은 콜 및 풋 옵션 모두에 대해 양매도 전술을 취하고 있기에 향후 지수의 변동성이 다시 확대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외국인은 7번으로 표기한 320과 322.5 구간에 대해 콜옵션 매도포지션을 청산하고 있고 이에 따라 지수는 하락세가 격화되기보다는 위의 포지션이 유지되는 기간까지 317.5에서 320 구간에서의 제한된 흐름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상업적 목적, 블로그 게재, 개인방송 목적으로 본 내용에 대한 무단 도용, 전제, 재배포를 금합니다.
'금융'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 포지션 변화에 반응하는 외국인, 3월 선물옵션만기 포지션 분석 (3) | 2023.02.28 |
---|---|
환율 변화를 반영하는 3월 핫머니 선물옵션만기 포지션에 연동되는 코스피와 삼성전자 (1) | 2023.02.24 |
코스피 반등인가 상승 추세인가? (0) | 2023.02.09 |
2월옵션만기일 도래에 따른 미달러 환율 상승과 주식시장 조정 (0) | 2023.02.07 |
미연준Fed 기준금리 인상에도 코스피 상승 견인하는 외국인 선물옵션포지션 (4) | 2023.02.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