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2일(월)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61% 상승한 2249.95로 장을 시작하며 상승을 의미하는 빨간 불을 나타냈지만, 장마감 시기에는 -0.48% 하락한 2225.67로 장을 마감하며 2022년 10월의 하한 수준으로 다가서자 시장 참가자들은 2023년 코스피가 폭락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의 빨간 경고등을 켜게 되었습니다.
기관이 주도한 하락세에 외국인은 관망
위 자료는 1월2일(월) 14시05분 기준으로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 기관, 개인의 수급을 조회한 것입니다. 국내 기관은 장 시작 이후 줄곧 대형주 매도세를 강화하며 코스피의 하락세 강화를 유도했고 이에 개인이 대형주 매수세로 맞서며 지수의 하락 폭을 감소시켰고 외국인은 관망세를 나타냈습니다.
위 자료에 1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1월2일(월)에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의 현물 시장에서 관망세를 나타내고 주식선물은 매우 격하게 매도하며 1월2일에 국내 기관이 주도하는 주식시장의 하락에 베팅했습니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을 매수하며 일정 기간이 누적된 후의 시점에서는 대한민국 금융시장이 상승할 것에 베팅하였는데 2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1월2일에 외국인의 선물매수세는 장초반부터 장마감 시기까지 지속 강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상단 자료는 1월2일(월)의 국내 거래소의 시장지도를 나타낸 것인데 시가총액이 큰 종목은 박스 크기가 더 크게 설정됩니다. 시장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박스 크기가 작은 종목들 중심으로 하락세가 진행되었고 박스 크기가 큰 종목들에 대해서는 국내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세를 완충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개인의 매수세가 강화되지 않았다면 2023년 코스피의 첫 거래일은 국내 기관이 주도한 대형주 매도세로 -1%가 넘는 격한 하락세가 진행됐을 것입니다.
1월2일(월)에 국내 기관이 매도세를 강화하며 시장의 하락세를 강화하고 여기에 외국인이 관망하며 지수의 하락을 허용했는데 이러한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이 말해주는 의미에 대해 살펴봅시다.
선물옵션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의 속내
위 자료는 1월2일(월) 14시10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선물옵션시장의 포지션을 분석한 것입니다. 위 자료에 2번으로 표기한 검정 실선 박스를 보면 외국인이 늘 즐겨 사냥하는 개인의 파란 숫자가 풋옵션에 290 미만 구간에 들어섰고 외국인은 290 미만 구간으로 지수가 하락할 것에 베팅하고 있습니다. 즉 외국인은 지수가 하락할 경우에 개인의 파란 숫자 포지션도 사냥하고 자신의 풋옵션 매수포지션에서도 수익이 발생하니 오늘 국내 기관이 주도하는 시장의 하락세를 즐겁게 관망한 것이죠.
위 자료에 3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국내 기관은 280 ~ 290 미만 구간으로 지수가 하락할 경우에 돈을 벌겠다는 포지션을 구축해두었으니 금일 장 출발시기부터 마감시기까지 지속해서 코스피의 하락세를 주도한 것입니다.
그런데 1월2일(월) 14시10분에 조회한 포지션을 기준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포지션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290 하위 구간에 대해 풋옵션 매수포지션을 넓게 구축하고 있지만 국내 기관은 280 ~ 290 미만 구간으로 지수 하락 폭을 제한하는 포지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의 포지션 기준으로 지수의 하단은 280으로 설정되며 이 수준은 2022년 10월 하한 가격 수준이 됩니다.
1월2일(월)에 미증시가 휴장이기에 위의 포지션이 1월3일에도 유지될 가능성이 높은데 지수가 하락하더라도 최대 10월 하한 가격 수준 부근에서 하락세가 멈추게 되는 포지션이 현재 구축되어 있습니다.
직전 저점에 해당하는 2022년 10월 하한 가격 수준까지 코스피가 하락할 수 있는 포지션이 구축되었고 10월 하한 가격 수준을 향해 지수가 다가설 경우에 많은 시장 참가자들은 10월 가격 수준을 하향 이탈하며 2022년 1월에서 6월 기간에 경험한 바 있는 폭락이 상기되며 공포에 사로잡힐 수 있습니다.
그런데 코스피의 현재 상황은 2022년 1월부터 6월 기간과 다르다는 것을 다음 자료에서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3년 코스피 폭락할까?
위 자료에서 파랑 및 빨강 캔들은 삼성전자의 주식가격을 의미하고 녹색 선은 미달러 대비 원화 환율을 나타냅니다. 위 자료 우측에 1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대한민국 코스피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삼성전자의 주식가격이 2022년 10월 하한 가격 수준에 다가선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삼성전자의 가격 차트 상으로는 2023년에 삼성전자의 주식가격이 언제라도 2022년 10월 하한 가격 수준을 하향 이탈하고 이에 따라 코스피가 폭락하는 상황이 발생 가능하다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위 자료의 좌측에 2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녹색 화살표로 표기한 미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락하며 원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던 기간에 3번으로 표기한 삼성전자의 주식가격이 상승 추세를 나타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시 위 자료의 우측에 4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녹색 화살표로 나타낸 미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2022년 9월 말부터 상승세가 둔화되고 11월부터 하락세가 진행되어왔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현재의 원화 가치 조건에서는 삼성전자의 주식가격이 하락하기보다는 상승세로 전환하기 쉽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고 이러할 경우 코스피는 일시적 선물옵션시장에서 포지션 경쟁에 의해 지수가 10월 하한 가격 부근까지 하락할 수는 있지만 이것이 2022년 1월부터 6월 기간에 진행된 폭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위 자료 우측에 4번으로 표기한 미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하락하며 원화 가치가 강세를 나타내는 현상이 발생된 이유는 2022년 9월부터 미국의 중앙은행이 빈번하고도 거친 기준금리 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2020년 3분기에 미국 기업들의 파산 건수가 소폭 증가되자 미국 기업들의 회사채를 직접 매입하여 미달러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고 이에 따라 미달러 유동성이 증가되니 초 강세를 나타내던 미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원화 가치 강세 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미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원화 가치 강세 현상이 진행되고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그간의 하락세가 진정되며 상방 전환이 가능한 조건을 맞이하게 되고 코스피는 2023년 기간에 2022년 1월에서 6월과 같은 폭락 현상이 재현되기보다는 이와는 다른 모습으로 변화될 것임을 인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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