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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트코/고물가/킹달러] 인플레이션과 미달러 강세에도 코스트코의 세일은 계속될 수 있을까?

by 경제지표스토리텔링 2022.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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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글로벌 경제는 인플레이션율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기업들의 마진 감소 압력이 증가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판매가격이 인상되며 소비자들의 구매력 감소 현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2년 글로벌 경제를 강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 현상이 실물 경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주체인 기업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코스트코 사례분석을 통해 살펴봅시다.

1. 미국의 고물가 현상과 코스트코 주식가격의 하락세

미국 인플레이션율과 코스트코 주식가격, 미국 고물가의 코스트코 주식가격 영향분석

위 상단 자료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을 나타낸 것인데 미국의 물가는 2021년 3월에 2.6%를 기록한 후 2022년 3월에는 8.5%로 급등했는데 미국은 물가가 8%를 넘어선 2022년 3월부터서야 고물가를 제어하기 위한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미국의 고물가에 대한 늑장대응이 미국의 물가가 8%를 넘어서는 고물가 현상을 2022년 3월부터 현재까지 지속되게 악화시켰고 이에 따라 기업들의 원자재 구입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위 하단 자료는 미국의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기업인 코스트코의 주식가격을 나타낸 것인데, 2번으로 표기한 2022년 4월을 기점으로 검정 화살표로 표기한 것과 같이 주식가격의 하락세가 강화되고 있습니다. 위 상단 자료에 1번으로 표기한 기간이 2022년 4월이고 이 시기에 미국의 물가는 8.3%를 나타내며 고물가 상태였고 4월 이후에도 미국의 물가가 8%를 넘어서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코스트코의 주식가격의 하락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위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확인해야할 것이 있죠?

미국의 고물가로 인해 정말로 코스트코의 경영실적이 악화되면서 코스트코의 주식가격이 2022년 4월 이후 하락하고 있는 것인지 숫자로 표현된 지표를 통해 직접 눈으로 확인해봐야합니다. 이와 같은 번거로운 확인 작업을 해야하는 이유는 대부분의 머릿속에 있는 생각은 가설일 뿐이기에 반드시 검증을 통한 사실 확인히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2. 미국의 고물가 조건 속 코스트코 경영 실적 변화

미국 인플레이션 현상 속 코스트코 경영 실적 매출 당기순이익 변화 분석

위 자료는 코스트코의 분기 기준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을 나타낸 것입니다. 위 상단 자료에 1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코스트코의 매출은 분기 기준으로 2020년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의 멈춤 현상이 발생한 이래로 2022년 1분기까지 매출 증가세를 나타냈고 2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2022년 2분기인 2022년 4월부터 6월 기간에 매출 실적 증가세가 이전 상한 실적을 넘어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하단 자료에 3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코스트코의 분기 기준 당기순이익도 2020년 1분기부터 2022년 2분기까지 저점이 높아지는 상승세가 진행되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4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2022년 2분기에 당기순이익이 이전 상한 실적을 넘어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코스트코의 경영성과가 2022년 4월부터 6월 기간에 더욱 증가하면서 이전 상한 실적을 넘어설 정도로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는데 코스트코의 주식가격이 2022년 4월 이후 하락세가 진행된다는 것은 미국의 고물가 현상으로 인해 코스트코의 경영성과가 악화되며 주식가격이 하락했다는 가설이 거짓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코스트코의 4월부터 10월까지의 주식가격 하락이 미국의 고물가로 인한 경영실적 악화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코스트코의 주식가격이 2022년 4월부터 하락하여 10월에도 하락세를 나타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코스트코 주식가격은 왜 하락할까?

미달러 선물 환율과 코스트코 주식가격 변화

위 자료는 붉은 선으로 코스트코의 주식가격을 나타냈고 녹색 선으로 미달러 선물 가격을 나타낸 것입니다. 1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미달러 선물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미달러의 단위로 가치가 측정되는 코스트코의 주식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번으로 표기한 기간에는 녹색 선으로 나타낸 미달러 선물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미달러의 단위로 가치가 측정되는 코스트코의 주식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이와 같이 미달러 선물 가격의 등락에 반대로 코스트코의 주식가격 등락이 연동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4번으로 표기한 2021년 5월부터 2021년 12월 기간에는 미달러 선물 가격이 상승하는데 코스트코 주식가격도 상승하는 매우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4번으로 표기한 2021년 5월부터 12월 기간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주요 금융상품들이 향후 하락할 것에 베팅하는 선물매도포지션이 구축 중이었고 이에 따라 향후 하락할 주요 상품의 가치를 측정하는 미달러 가치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기 시작했고 향후 하락할 미달러의 단위로 가치가 측정되는 주요 상품들은 추가 상승하며 향후 하락 시 하락 폭을 키워 하방 베팅 수익률을 증가시키는 과정이 진행됐습니다.

2022년 1월이 되자 2021년 5월부터 12월 기간에 구축한 미달러의 단위로 가치가 측정되는 주요 상품들이 하락할 경우에 돈을 벌겠다는 선물매도포지션의 수익 실현 과정이 진행되며 코스트코를 포함한 미달러의 단위로 가치가 측정되는 상품들의 격한 하락세가 진행되었습니다. 

위 자료 우측에 5번으로 표기한 현재 기간을 살펴보면 녹색 화살표로 나타낸 미달러 선물의 강세 현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고 이에 따라 미달러의 단위로 가치가 측정되는 코스트코의 주식가격이 하락하며 약세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코스트코의 주식가격이 2022년 4월 이후 하락세가 진행되는 것은 미국의 고물가 현상에 따라 코스트코의 실적이 감소하며 기업지분가치인 주식가격이 하락하는 것이 아닌 글로벌 금융시장의 투기자금에 의한 미달러 선물의 과도한 상승세로 인해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분석을 통해 미국의 인플레이션 현상과 미달러 환율 강세 조건 속에서도 코스트코의 세일은 계속될 수 있고 오히려 실적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러나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달러 강세 변동성으로 인해 코스트코의 실적 증가세가 주식가격 증가세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9월 미국 생산자물가가 상승해서 주식시장이 폭망한다고?

https://economyindicatorsstorytelling.tistory.com/m/entry/9월미국생산자물가-이번엔-9월미국생산자물가가-상승해서-주식시장이-폭망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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