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2일에 미국의 생산자물가의 2022년 9월 실적이 발표되었는데 시장전망치보다 2배 넘게 물가 실적이 급등하였고 이에 따라 미국의 고물가 대응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고물가 현상이 제어되지않으면서 향후 미국 경제는 고물가로 인해 경기가 침체될 수 있는 위기의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시장을 하방으로 누르는데 큰 도움이 될 만한 뉴스가 여러 대중매체를 통해 전파되고 있습니다.
1. 9월 미국 생산자물가 실적
위 자료는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를 나타낸 것으로 1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2022년 9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 실적이 전월보다 0.4% 상승했는데 시장에서는 0.2%로 예상했었고 시장의 예상보다 2배가 높은 실적이 나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딘가 좀 상식적이지 못한 냄새가 나죠?
시장 예상치는 0.2%였고 실제 실적은 0.4%로 발표되면서 2배 넘게 시장전망치를 넘어섰다고 뭔가 큰 일이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하기에는 수치가 너무 초라합니다. 또한 위 자료에 2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2022년 8월에는 7월 대비로 -0.2% 생산자 물가지수가 하락했는데 숫자로 표현된 지푯값이 마이너스를 나타냈던 기간과 양의 수치를 나타내는 기간을 비교할 경우 늘 양의 수치로 표현된 기간의 값이 매우 큰 것과 같은 착시현상이 발생하기에 수치를 비교함에 있어 마이너스와 비교할 경우 이러한 점을 감안해야합니다.
위 자료에 3번으로 표기한 부분을 보면 미국이 고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시작한 2022년 3월부터 9월까지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 전월대비 지푯갑의 추세를 붉은 화살표로 나타냈는데 붉은 화살표는 하락하며 물가의 하락 추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즉, 2022년 9월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 실적이 전월대비 0.4% 상승하며 시장 전망치인 0.2%보다 2배 넘는 실적을 나타냈지만 2022년 3월 이후 9월까지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 전월대비 실적은 하락추세가 진행되고 있고 이는 2022년 3월부터 미국의 고물가 대응 통화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결국 미달러 선물 강세만으로 시장을 하방으로 누르기에 무리가 있으니 공포 뉴스를 동원하고 있지만 약발이 크게 먹히지 못하는 것은 매한가지입니다.
2. 9월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의 진실
위 자료는 2022년 9월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2배 가량 넘어 급등했기에 고물가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는 공포 뉴스 소재인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를 전월대비가 아닌 전년동기대비로 조회한 것입니다.
위 자료에 붉은 화살표로 표기한 것과 같이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는 이전 전월대비로 조회한 자료에서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2022년 3월 이후 하락세가 진행되었었고 위 자료인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 조회했을 경우에도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 자료에서 검정 선으로 표기한 부분을 살펴보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상된 2022년 3월부터 6월까지 미국의 생산자 물가지수 전년동기대비 실적의 하락세는 미약했는데 2022년 6월을 넘어서면서 하락세가 강화되었고 6월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시작된 3월 이후 3개월여가 경과된 시점입니다. 새로운 정책이 실물 경제에 작용하여 성과가 경제지표로 확인되기까지 매우 빠를 경우 3개월 여가 소요되는데 미국의 고물가 대응정책이 물가를 제어하고 있고 기간이 누적됨에 따라 물가 제어 능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미달러 선물 강세 현상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을 하방 포지션에 가둬두고자 하는 투기자금은 미달러 강세 현상이 이전보다 격화되었음에도 현물시장의 하방 충격이 극히 저감됨에 따라 시장을 하방으로 누르기 위해 고물가 속 경기침체라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공포를 조성하고 있지만 미국 경제의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고 고물가라는 것도 2022년 3월 이후 물가의 하락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경제지표 실적을 조회할 수 있는 이들은 알고 있기에 하방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하기에 2022년 7월부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하방포지션을 공격하는 투기자금들의 공격이 빈번해지면서 하방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하방포지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전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 미달러를 더욱 강세로 만들면서 여기에 공포 소재를 발굴하여 대중매체에 살포해야 하기에 하방포지션 유지비용이 급증될 수 밖에 없습니다.
최근에 PCE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등의 실적이 이전보다 상승했다는 뉴스소재로 고물가 현상이 악화되며 실물 경제가 침체되고 주식시장이 폭망한다는 주장에 대해 숫자로 표현된 경제지표들이 들려주는 스토리를 본 포스팅을 통해 공유했습니다.
* [10월옵션만기/킹달러] 금융 주식 시장을 하방으로 누르는 미달러 환율 강세 현상의 한계
https://economyindicatorsstorytelling.tistory.com/entry/10월옵션만기킹달러-금융시장을-하방으로-누르는-미달러-환율-강세의-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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